맨해튼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루터기 교회(정진호 목사)는 8월 4일(주일) 오후 5시에 그루터기 교회 예배당에서 교회설립 24주년 감사 및 장로장립과 안수집사·권사 임직 예배를 드리고 시무장로 4명과 안수집사 4명, 권사 5명의 충성된 일꾼을 세웠다.

이날 예식은 정진호 담임목사의 인도, Bruce Yi 목사의 기도, 그루터기 교회 찬양대의 찬양(거룩한 성. 지휘: 김은경) 그리고  장연호 목사가 "우리교회 잘 합시다: 장로학(-ology)을 제대로 이해하자"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 장로: 성환승, 서창빈, 이병선, 어현선

이어 임직자들은 장로, 안수집사, 권사의 순으로 서약식과 안수기도를 받은 뒤 임명패와 선물을 증정받았다.

 

이날 임직자들은 다음과 같다.

△ 장로: 성환승, 서창빈, 이병선, 어현선

△ 안수집사: 김승섭, 김학섭, 박래백, 홍양명

△ 권사: 김은경, 모니카 김, 박경자, 신경숙, 이옥순

마지막으로 담임목사인 정진호 목사가 요한복음 13장 13-17절의 말씀으로 임직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권면과 축사를 했다.

저는 오늘 임직받으신 네 분의 장로님과 네 분의 안수집사님과 다섯 분의 권사님들을 생각하면 행복합니다. 이분들이 계셔서 우리 교회가 더 행복한 교회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주님께서는 너무나도 간단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의 발을 씻는 것을 거리끼지 않고 주저하지 않은 것처럼 너희도 서로 섬길 때에 너희들은 복이 있고 기쁨을 누리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번에 장로님과 안수집사님과 권사님으로 임명받으신 이분들은 서로를 그리고 우리 교인들을 섬기는데 절대로 주저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분들과 함께 저도 라이언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섬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 고백합니다.

우리가 실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속 사람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해서 주님께로 돌아가며 계속해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항상 섬기는 자의 모습과 섬기는 자의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고 서로의 발을 씻으며 사랑할 때,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이 맨해튼에서 복음을 전하고 맨해튼에 있는 영혼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임직받으신 모든 분들은 "나는 섬기는 자인가? 나는 발을 씻는 자인가?"를 생각하며 "정말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누구든지 필요하면 달려가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손과 발로 섬기는 자가 되겠다"라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정진호 목사

권면 및 축사에 이어 그루터기 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뜨겁게 주님의 은혜를 찬양한 뒤 장연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은혜 가운데 마쳤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5-17)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