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히브리서 3:7-19

[히 3:7-8]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완고한 마음을 가진 자의 모습은 스스로 하나님께로 멀어지는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완악하게 하면 축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욥기 9장4절에 “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고 하였습니다. 8절 말씀을 보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과오를 그리스도인도 범하지 말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완고한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고집스러운 마음입니다. 자기주장만 맞고 상대의 말과 생각은 틀렸다고 확신하는 자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은 스스로 완악해져서 하나님은 믿지 않은 채 기적만을 계속 요구하였으며 어떤 때는 이 기적에도 만족하지 못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내 안에 들려올 때, 주의 말씀이 내 양심을 두드리고 있을 때, 설교자를 통해 전달해 주시는 메시지를 통해 깨닫는 지혜가 필요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마음도 필요합니다. 다행이도 주님은 나에게 계속적으로 자신의 마음과 뜻을 전달하십니다. 나의 삶 가운데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때로는 상황 가운데 나를 몰아 넣으셔서 깨닫게 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지만 완고한 마음을 가진다면 예수님을 닮아 가는데 완성 작품이 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인도해 주시는 삶이 어쩔 수 없이 전능자 앞에서 나를 포기한 삶이 아니라 나를 행복한 사람으로 세우는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결코 완고한 마음은 나의 삶 가운데 축복이 될 수가 없습니다. 부드러운 마음 밭에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완악하고 척박한 땅에 좋은 열매를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선한 자는 주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습게 여기는 자가 아니라 자신에게 들려오는 말씀에 눈이 열리고 삶이 변화되어 영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묵상의 말씀을 통해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내 마음에 노크합니다. 완고하게 살아가지 말고 부드러운 사람, 겸손한 사람,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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