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의 <자녀들을 위한 교훈서>, <1749 교리 총회록> 번역 수록

웨슬리안 실천교리, 기다렸고, 진작 있어야 했다!

저자 김민석 박사가 새로 쓴 실제적인 교리해설서

• 실천 가능한 웨슬리 교리 연구의 실제, 성경 해석의 틀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도덕적, 사회적 삶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에 대한 인식과 연결되고, 교리는 하나님 이야기로서 관계맺는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한다. 또한 교리는 기독교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삶과 신앙의 기준을 제공할 뿐더러 성경 해석의 틀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해석학적 틀로서 교리가 신앙공동체에서 충분히 학습되고 선포될 때 믿음의 사람들은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 한국 감리교회 정체성을 알기 쉽게 제시한 웨슬리안의 사명

저자는 웨슬리안 전통에 대해 역사적, 교리적, 조직신학적, 나아가 윤리적인 연구를 하면서 폭넓은 학문적 성과를 준비해 왔다. 단편적인 웨슬리 연구를 넘어 포괄적인 비전과 전망, 변화를 꿈꾸게 한다. 웨슬리 핵심 교리인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은 사랑이 이웃에게 선물이 되어 나눌 때 얼마나 새로운 삶의 에너지, 기쁨, 그리고 행복을 알게 되는지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일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몸을 다하여 성화에 이르는 영적 각성으로 안내한다.

• 하나님의 사랑,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가이드라인

기독교 교리를 삶의 실천 관계에서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지 이론, 혹은 추상적인 사변에 그치는 교리가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실존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한 그 구원의 길에 의해 세운 웨슬리의 성경적 교리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웨슬리가 제안한 〈자녀들을 위한 교훈서〉와 〈1749년 총회록〉을 번역 수록하면서 교리의 기초를 문답 형태로 풀어내기도 했다. 오늘날 교회에서 성경으로 가르칠 때 가이드라인이 되는 교리 해설일 뿐 아니라 목회현장 어디서나 신앙생활, 영성훈련 등에 꼭 필요한 기초 자료이다.

 

저자 소개 >>>

저자 김민석

감리교신학대학, 듀크대학(Duke University)에서 석사학위를, 게렛신학대학원(Garrett-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과 윤리 분야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게렛신학대학원(2015-2016)와 세인트폴신학대학원(2017) 에서 외래교수, 강사로 가르쳤고, 현재 감리교신학대학 (2018-현재) 객원교수로 있다. ‘연합감리교교리’, ‘연합감리교역사’, ‘초기 메소디즘과 현대 감리교회’, ‘감리교회 신학’, ‘감리교신학’, ‘조직신학 고전읽기’, ‘인간과 구원이해’, ‘에큐메니컬 운동과 신학’ 등을 가르쳤다.

출간된 학술 논문 〈A Proposal for Methodist Mission and Methodist World Mission〉, 〈The Theology of Image in the Reformation〉, 〈John Wesley’s Theological Methodology and Scriptural Holiness〉, 〈삶의 목적으 로서의 행복: 계몽주의시대 속에서의 웨슬리〉, 〈The Limitation of Theodicy and Praxis for Protesting Evil in the Age of Post-Holocaust〉 등이 있다.

현재 『행복 추구의 세 흐름: 행복론, 쾌락주의, 그리고 기독교』(가제)를 집필하고 있으며, 랜디 메덕스(Randy Maddox)의 『책임적 은총(Responsible Grace)』을 번역 중이며. 번역서 루터 전집 54 『탁상 담화』(2017년)가 있다.


차례 >>>
  추천사 _04
  들어가는 말 _16
   ••• PART 1 _웨슬리안 교리 해설

01. 사명 _23

02. 교리의 필요성 _35

03. 신학 방법론 _47

04. 성부 하나님 _61

05. 삼위일체 하나님 _72

06. 창조, 타락, 그리고 인간의 현실 _85

07. 성자 하나님 _100

08. 성령 하나님 _111

09. 성경적 구원의 길 I –구원의 여정, 언약, 은총 _118

10. 성경적 구원의 길 II –선행은총, 법정적 회개, 칭의 _136

11. 성경적 구원의 길 III –성화, 온전 성화 _154

12. 교회와 사회 _168

13. 종말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 _18

••• PART 2 _존 웨슬리가 제안한 교리 문답

01. 자녀들을 위한 교훈서(1746), 존 웨슬리 저, 김민석 역 _193

02. 1749 교리 총회록, 존 웨슬리 편저, 김민석 역 _245

나가는 말 _288

참고도서 _292

 

추천사 중에서 >>>

• 김민석 박사 저서 『웨슬리안 실천교리』는 핵심적 교리를 심도 있고 평이한 언어로 다루었다. 더 깊고 넓은 신학적 지식과 영적 탐구 정신을 얻게 된다. 특히 웨슬리의 신학적 전통과 영적 전승을 따르는 감리교, 성결교, 구세군 등 그 후예들은 새로운 통찰을 터득할 것이다. _전영호 명예교수 | 조직 신학, Saint Paul School of Theology, Leawood, Kansas, U.S.A.

• 이 책을 통해 웨슬리 신학의 르네상스가 다시 일어나길 소망한다. 교회마다 웨슬리 영적 각성 부흥운동이 다시 불붙기를 열망한다. _김홍기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 전 총장, 웨슬리신학 및 역사신학

• 자녀들을 성경으로 가르칠 때 기초적 교리해설이 필요하고, 웨슬리안 교리 교육이 목회현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가이드라인을 주는 이 귀중한 책을 추천한다. _이후정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 역사신학

• 『웨슬리안 실천교리』가 무엇을 어떻게 알고 믿어야 하는지 길라잡이가 되어 고마운 마음이 크다. 교회의 영적 열정이 식어가는 이때 메마른 땅에 기다리던 단비 같다. _최이우 목사 | 종교교회 담임

• 진작 우리 옆에 있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특히 유아세례에 참여한 부모, 교회학교 교사, 신학생, 목회자 그리고 웨슬리 자료들을 계통 있게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_나형석 교수 | 협성대학, 예배학

• 웨슬리안이란 ‘하나님의 자녀’와 다른 것이 아님을 밝혀주고, 이론적인 영역에 그치지 않고 삶에서 실제적인 영향을 제공한다. _이은재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 역사신학

 

책 속으로 >>>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웨슬리는 앎, 훈련, 그리고 실천의 통전적 추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앎, 훈련, 그리고 실천 중에 ‘앎’의 부분에 해당한다. 이 책의 목적은 웨슬리안이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향해 있다. _16쪽 중에서

-메소디스트 운동의 연회는 1744년에 시작되었다. 첫 연회의 준비 모임에 안수받은 목회자들이 모였다. 그 모임에서 논의된 첫 안건은 ‘평신도 설교자들의 연회 참석 허가 여부’였다. _24쪽 중에서

-이 책에 소개된 교리 문답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웨슬리의 저술 <자녀들을 위한 교훈서(Instructions for Children)>에는 구원의 여정(순서)에 관한 내용이 없다. 따라서 이 두 자료, <자녀들을 위한 교훈서>와 <1749 교리 총회록>을 합하면 웨슬리안을 위한 교리 문답 구성의 기초가 될 것이다. _27쪽 중에서

-웨슬리에 따르면, 18세기 메소디스트 운동 사명은 ‘국가를, 특별히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 땅에 성서적 성결을 전파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연합감리교회는 ‘세상의 변혁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만드는 사역’을 사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사명은 현대를 살아가는 웨슬리안의 사명이기도 하다. _35쪽 중에서

-교리는 기독교인의 삶과 분명하게 관련이 있다. 교리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신앙과 삶의 기준을 제공하며, 변증의 기능이 있으며, 훈련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리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다. _40쪽 중에서

-따라서 웨슬리안 신학의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 웨슬리안 신학은 성서, 전통, 이성, 그리고 체험이라고 대답한다면 곤란하다. _59쪽 중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한 사랑’이다. 공의와 사랑 그리고 거룩하심과 선하심이 마치 대치하는 개념들로 여겨질 수 있지만 ‘역설적 결합’을 통해 웨슬리안 신학에서는 함께한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를 위해 사랑을 희생하지 않으시며, 사랑을 위해 공의를 희생하지도 않으신다. _70쪽 중에서

-웨슬리가 구원의 길을 설명하고 기독교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삼위일체에 대한 그의 굳건한 믿음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_75쪽 중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자리는 어떠한가? 모든 것의 상품화, 개별화, 고립, 경쟁, 차별, 불평등, 비인간화가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삶의 자리에서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신학적 관심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당연한 귀결이다. 삼위 하나님의 내적 관계 혹은 내적 삶의 원리 가운데 있는 평등과 탈 권위라는 특성 때문이다. _83쪽 중에서

-하나님 형상에 대한 웨슬리 관점의 중요한 의의가 있다. 아우구스티누스, 아퀴나스, 칼뱅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성적, 합리적,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면, 웨슬리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관계적이라고 주장한다._88쪽 중에서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종교개혁가들은 칼케돈 신조의 그리스도론 이해를 수용했다. 그러나 그들은 신성과 인성이 어떻게 결합되는가 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최근 그리스도론에 관한 논의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형이상학적 접근보다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_101쪽 중에서

-웨슬리는 예언자, 제사장, 그리고 왕이라는 그리스도의 삼중 직무가 그리스도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따라서 메소디스트 운동의 설교자들에게 삼중 직무를 모두 설교하라고 권고할 정도로 웨슬리는 이 삼중 직무를 함께 언급하는 것을 중시했다._107쪽 중에서

-웨슬리에게 하나님은 ‘끝나지 않는 일시성’이다. 이 개념은 하나님의 절대성 혹은 하나님의 일시성 중에 하나만을 택해야 하는 양자택일의 강요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_127쪽 중에서

-웨슬리는 칭의 이전의 회개와 칭의 이후의 회개에 대해 구분해서 말하고 있다. 칭의 이전의 회개를 ‘법정적 회개’라고 부르며 칭의 이후의 회개는 ‘지속적 회개’와 ‘복음적 회개’로 부른다. _143쪽 중에서

-칭의는 관계의 변화인 반면 신생은 실제적 변화이다. 또한 칭의는 하나님께서 우리 밖에서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는 것인 반면 신생과 성화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것이다._153쪽 중에서

-온전한 성화의 적극적 의미는 사랑이다. 웨슬리는 온전 성화를 참된 종교, 성결, 그리고 행복의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하나님에 의해 도덕적 형상이 온전히 회복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온전히 품게 된다. 또한 온전 성화를 체험한 그리스도인은 참된 종교 안에 거하게 된다._165쪽 중에서

-스텐리 하우어워스는 웨슬리안 교회론을 높이 평가한다. 웨슬리안 교회론 속에 녹아 있는 유연성 때문이다. 웨슬리안 교회론은 공교회 정신에 있는 주류 기독교의 연속성과 통일성뿐만 아니라 비국교회 전통의 저항과 자유의 정신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_169쪽 중에서

-웨슬리안 전통에서 교회와 사회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는 웨슬리안 사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세상의 변혁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됨과 제자 양성이 웨슬리안의 자의식과 소명이 되어야 할 것이다. _180쪽 중에서

-웨슬리안 교의학 정립과 교리 해석은 가능한 복음에 적합하고 오늘의 시대적 정황에 시의적절해야 한다. 특히 교의학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진(truth), 선(goodness), 미(beauty)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다시 말하면 교의학은 진리의 체화(habitus), 사랑의 실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봄이라는 목적에 봉사해야 한다._29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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