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서울역에서 경복궁까지 모인 인파가 KBS 저녁 9시 뉴스에서 300만명, 지난 토요일 서초동 보다 2배 이상이라고 공식 보도했다. 그 시각에 대학로에서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별도로 모여 조국 퇴진 집회를 가졌다.

10월 3일 광화문 현장을 생중계합니다. 사회자 김문수 전경기지사는 오늘 낮12시 현재 광화문일대 참석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선언하며, 사직터널과 자하문터널 교통을 통제해 달라고 경찰측에 정중히 요청했다. KBS 저녁 9시 뉴스에서 300만명, 지난 토요일 서초동 보다 2배 이상이라고 공식 보도했다.

아울러 철저하게 비폭력과 질서를 부탁했고, 집회가 끝나고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서울역과 시청앞에서도 집회가 진행되고 아직도 계속해서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한국시각 12시 정오에 
대한민국의 역사가 어떻게 쓰여질지
금식하며 기도해야 할 시간입니다.

함께 우리나라를 위해 오늘은 하나님께만
입을 열고 자신들과 우리 조상들과
나라의 죄를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길 기원합니다.

시청앞 기도의날 현장

지난 3일 오후 12시 서울시청역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 한국교회기도연합은 찬송가를 부르며 문재인 정권을 규탄했다. 전국17개시도 기독교연합이 주최한 ;한국교회 기도의 날" 집회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국민을 위한 봉사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이어서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희경 의원의 사회로 문재인 정권 규탄대회가 진행되었다.  

디지탈 조선일보는 10월 3일 오후 3시 수정기가에서 "서초동 1.2㎞ 8차선, 광화문 1.8㎞ 12차선 꽉차… 오늘 '조국 반대'가 曺수호 때보다 분명히 많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가 넘어서면서 광화문에서 시청역 7번 출구까지 왕복 12차선 도로로 폭 약 100m에 길이 1.4km 구간이 꽉찼다. 또 서울역앞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부터 숭례문 앞까지의 도로 폭 50m에 길이 400m 구간 역시 집회 참석자로 채워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데일리는 보수 정당·기독교·애국 단체 등 범 보수단체가 200만명(주최 측 추산)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데일리는 "문 대통령 하야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재차 강조한 이 날 집회에 몰린 인파로 광화문~대한문~서울역 일대는 차량이 통제 됐고 집회 참여자들은 서로 엉켜 이동하지 못했다."고 했다.

오후 1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주최한 광화문광장 집회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이 쏟아졌다. 대표발언에 나선 김문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대통령은 기생충’·‘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대변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집회 참가자들도 ‘문재인 하야’·‘조국 퇴진’·‘조국 딸 퇴학’ 등의 구호로 대답했다.

본헤럴드 생중계를 통해 이날의 집회를 지켜본 한익상 목사는 "하나님은 오합지졸의 32,000명의 군사가 아니라, 중심을 오직 주만 바라보는 기드온의 300용사를 보시고 사용하셨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고백하는 여호사밧왕은 모든 백성을 금식하라 선포하고, 모두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해서 엎드리고 회개하며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외쳤다."고백하면서 오늘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금식하면서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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