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환 담임목사 “목회는 목적지향과 관계지향의 조화로 지역 친화를 이뤄야”

올해로 설립 51주년을 맞는 오류동성결교회(담임 조종환 목사, 본헤럴드 이사)가 이웃 초청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0월 19일(토) 오후 4시 오류동성결교회 본 예배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변병철 음악목사의 지도 아래 오류동성결교회 임마누엘 찬양대가 주관하고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이 후원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감사의 축제는 <명지홀리보이스>와 <명지홀리챔버오케스트라>, <홀리콰이어>를 초청해 깊은 영성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초대될 명지홀리보이스와 명지홀리챔버오케스트라는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회음악학과의 교회음악아카데미 교수진들로 구성되었으며, 명지대학고의 창학 이념인 기독교정신에 따라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을 온 누리에 전하는 평화의 메신저로서의 사명을 위해 지난 2015년에 창단되었다.

또한 창단 이래 7회에 걸친 정기연주회와 200여회가 넘는 특별연주회와 순회공연을 통해 기독교음악을 통한 민족복음화와 클래식 음악을 통한 소도시와 농어촌 등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국민정서 함양에도 기여해왔다. 명지홀리보이스와 명지홀리챔버오케스트라의 발표곡들은 이 시대 최고의 영성시인인 송명희 시인의 시를 창작곡으로 발표해왔으며, 국가조찬기도회와 릭워렌 초청 집회 등 교계 주요 행사에 초대되어 그 실력을 검증받았다. 특별히 국내 유일의 대학교수진들로 구성되어있어 음악적 깊이도 인정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복음성가 <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영원한 사랑>과 가곡으로는 <그리운 금강산>, <향수> 등 다수의 가곡 및 오페라 곡들이 공연되었고, 10월의 주말 오후를 포근한 감성으로 적시었다.

조종환 담임목사(오류동성결교회 담임, 본헤럴드 이사), 다음세대를 위해 서울신대 및 여러 신학교에서 설교학 및 목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1968년에 설립된 오류동성결교회는 1981년에 김상현 목사(현 오류동교회 원로목사, 유신열 사모)가 부임하면서 서울 구로구 지역 복음화에 큰 불을 붙이며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다가 2008년에 조종환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을 하면서 교회는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조종환 목사의 목회리더십의 핵심은 ‘관계’이다. 그는 『관계로 부흥하라-관계적 목회사역의 이론과 실제』(조종환 저, 도서출판 토비아, 2018.6)라는 책을 통해 <관계목회>를 한국교회에 소개했다. 조종환 목사에 따르면 “관계는 결국 교회가 십자가 신앙 가운데 안정적으로 부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라고 말하면서 “교회의 리더십은 목적지향적 리더십과 관계지향적인 리더십의 조화 속에 온전히 세워진다”고 말하고 있다. 조 목사는 “목회자는 이런 목회관을 가지고 교회의 비전과 목적을 분명히 세워가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세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복음을 통한 분명한 교회관과 관계의 조화가 목회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조종환 목사의 분명한 목회관은 교회와 지역사회의 관계에도 선한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교회는 지역과 친화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통한 지역 선교가 전도로 이어진다고 확신하여 ‘건강한 교회’, ‘영혼 사랑’, ‘다음 세대’, ‘지역 친화’를 교회를 세우는 4기둥으로 세워 목회하고 있다.

오류동성결교회는 <행복대학>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을 잘 섬기는 교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행복대학 2학기 개강식에는 온수어르신복지관 엄영수 관장, 바른미래당 구로갑 김철근 지역위원장도 참여해 지역 내에 어르신 복지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사회 대표 노인복지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는 <행복대학>

또한 연합여전도회 주관 바자회는 교회 안 행사가 아닌 지역행사가 되도록 거리로 나가 바자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출근길 전도를 통해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며 지역 복음전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해피월드 2002는 매주 화요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대해 무료급식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9년도 표어를 “성령의 능력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라고 세우며 다음세대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을 완성해가는 교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종환 목사의 십자가 복음을 중심으로 한 관계적 목회관과 지역 친화적 사역이 오류동 교회를 통해 지역과 다음세대의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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