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7년 만에 음성, 문경, 필라델피아 캠퍼스 세종에 교육센터로 확장

글로벌선진학교(Global Vision Christian Schoo) 와 대한민국기독기자협회가 지난 11월7일(목) 글로벌선진학교 음성캠퍼스 대강당에서 MOU 체결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남진석 이사장(글로벌선진학교 이사장)과 박병득 회장(대한민국기독기자협회)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목요채플에서 박병득 회장(예수기쁨교회 담임)은 강단을 가득 채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구체적인 사랑실천"(성경본문: 마태복음 19:16~22)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날 설교에서 박병득 목사는 KBS 개그맨 공채 7기를 거쳐 개그맨이 된 사연과 이 후 목사가 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며 채플에 참여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설교에서 박 목사는 “이 학교는 기적을 만드는 학교다. 남진석 이사장님을 만날 때마다 그리고 이 학교에 올 때마다 기쁨이 넘친다.”라고 말하며 “성경에서 부자 청년은 예수님, 구원, 영생, 하늘나라에 관심이 있어 예수님께 왔지만, ‘가난한 자들에게 네 재산을 주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명령 앞에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세상 가치에 대한 갈등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세상의 가치를 위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세우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하면서 “글로벌 선진학교는 서로가 경쟁해서 남을 이기려하지 않고 베풀고 돕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며,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 여러분들은 주님 안에서 비전과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와 축도를 마친 후 곧바로 MOU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 체결을 앞두고 박병득 회장은 “글로벌 선진학교에 와서 말씀을 전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언제나 이사장의 교육이념과 꿈을 지지하며 응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진석 회장도 체결에 앞둔 소감에서 “오늘의 글로벌 선진학교가 있기까지 좋은 학생들이 있었고 훌륭하신 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다. 전에는 언론에 우리 학교를 소개하지 않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학교도 안정되고 규모를 잘 갖춰가는 과정에서 교계 기자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그래서 학교가 더 알려지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다. 여기 강당에 모인 학생들 중에는 훌륭한 인재들이 나오겠지만, 그 중에서 언론계를 꿈꾸는 학생들도 나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선진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대한민국기자협회 자녀들에게는 일정한 특전이 주어지며, 대한민국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은 협약에 따라 글로벌선진학교 관련 취재 및 보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학교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학교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었다. 취재하며 놀란 것은 학생들이 매우 활기차고, 자율 속에도 질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침 점심식사 후 쉬는 시간이었는데, 특이한 것은 교내를 거니는 학생들 손에 그 흔한 스마트폰 하나 볼 수 없었다. 대신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하거나 운동을 하고 있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 전원이 기숙사생활을 하는데, 한 달에 한 번 외박 때 말고는 스마트폰이나 기타 전자기기를 학교 안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에 스마트폰 대신에 서로 대화를 하거나 자기 계발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개교 17주년을 맞이하는 글로벌선진학교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2003년 음성캠퍼스를 시작으로 문경캠퍼스와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2017년 세종시 종촌동에 다음세대를 위한 초.중학교 학생을 위한 방과후학교인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2019년 올 1월에 보람동에 두 번째 교육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어 2020년 1월에는 소담동 법조타운에도 세 번째 교육센터 설립을 위하여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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