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여호수아 15:1-19

[수 15:17-19]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갈렙의 조카인 옷니엘이 땅을 점령하므로 악사를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악사는 친정을 떠나 남편인 옷니엘을 따라갈 때 아버지에게 샘물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아버지인 갈렙은 19절에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고 하였습니다. 복을 구하는 사람, 악사를 생각해 봅니다. 그녀의 신앙은 결혼으로 남편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마친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생명의 근원인 샘물을 달라고 합니다. 악사는 분명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보입니다. 마치 아버지 갈렙의 신앙과 같아 보입니다.

갈렙이 약속받은 땅을 달라고 여호수아에게 요구하고 그 땅을 점령하는 중에 기럇 세벨이란 지역을 정복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을 준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래서 옷니엘이 그 일을 이루고 아내를 맞이하여 장인인 갈렙에게 악사의 적극적인 요구로 샘물을 얻었습니다. 아버지, 남편, 그리고 본인인 악사를 바라보며 자녀들의 신앙은 부모와 주변 식구에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악사의 가정을 보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의 삶 가운데에서도 적극적이고도 진취적인 신앙생활을 추구해야겠습니다. 내가 맡은 일에 대하여서 긍정적, 자발적, 진취적으로 힘을 다해 일을 할 때에 내 자녀들이 은연중에 부모의 신앙적 태도나 좋은 성향을 배울 것입니다. 나 한 사람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따라 내 주위 사람들이 영향력을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갈렙과 옷니엘 그리고 악사를 통해 내 신앙에 부족함이 없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가족의 구성원이 축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가정이 믿음생활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겠습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