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 교육전도국, "도와주고 뺨 맞어"

요즘 SNS 단톡방에 퀴어를 상징하는 6색 수련회 포스터로 예장합동 총회 교육전도국(노재경 국장)이 오해를 받고 있다. SWC목회자가족수련회 포스터에 대한 교육전도국의 공식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예장합동 총회 교육전도국에서 지원하는 미자립교회 지원사업 일환으로 다양한 미자립교회목회자 그룹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그룹 가운데 하나인 SWC(Small Worth Church)라는 그룹에서 수련회 지원을 요청하여 교육전도국이 지원을 검토하는 중이다.

그런데 SWC그룹의 단톡방에 어떤 개인 회원이 임으로 포스터를 만들어 제안을 했다. 그래서 그룹 임원들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만들자고 했는데, 누군가 이걸 밖으로 유출하였고 여기저기 퍼지면서 총회 교육전도국으로 문의 전화가 오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수련회는 SWC회원들만 참석 가능한 것이고 모든 순서와 강사, 장소 등 일체를 SWC그룹이 추진한다. 사실 수련회 참석자를 모집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포스터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 수련회에 관련문의는 SWC 회원들이 단톡방을 통해서 다 알고 공유하고 있는데 총회 교육전도국에 문의할 이유도 없다. 따라서 이 포스터는 누군가 악의적으로 퍼트린 것이 아닌가 의구심도 든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이다. SWC그룹은 오해가 된 부분이 더 확대되지 않도록 스스로가 이 문제를 수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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