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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더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학습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이 가정 내에 머무는 시간도 함께 늘어났다. 수업준비 등을 스스로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주도성’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갑작스럽게 자기주도학습의 증가는 큰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는 현실적 상황이 되었다. 학습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고 시간 관리를 통해 노력하는 과정을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한다. 주도성의 근원은 기본적인 신뢰(basic trust)에 있다. 사람들은 환경에 대한 믿음을 형성해야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믿을 수 있다. 즉, 자녀들의 자기주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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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10.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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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선생의 ‘리더의 언어’란 책을 보면 망해가는 회상의 징후들에 대한 특징을 설명했다. 첫째, 쓸데없는 회의가 많아진다.부서마다 업무범위가 명확하지 않아서, 책임은 있는데 권한이 없다든지, 서류상으로는 규정되어 있는데 실제와는 다르다든지, 업무가 중복되어 일을 도모하기가 애매모호하다든지 해서 업무상 효과를 제대로 거두기가 어렵게 된다. 둘째, 계층이 너무 복잡한 경우다. 계층이 많다는 것은 책임을 누가 지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미와 통한다. 셋째, 회의자체를 전략으로 삼는 사람이 있다.이는 무능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숨기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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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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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상담의 하워드 클라인벨 교수는 인간의 성장은 누구나 가능한 것인데, 관계 안에서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인간관계에 있어서 대화습관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좋은 대화를 한다는 것은 감성지수인 EQ와 연결되어 있다. 세계적인 인물인 아인슈타인은 IQ는 높아서 상대성이론을 말했지만, 정작 가족관계에서는 아내와 이혼을 했고 자녀들은 자신 곁을 떠났다. 인간은 대화를 할 때 대화의 내용은 3%만 전달되지만, 나머지 97%는 비언어적 대화를 통해서 전달된다고 한다. 즉 대화를 할 때 표정, 억양, 속도와 같은 비언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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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9.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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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는 인간관계에 가장 중요한 관계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가장 대화가 되지 않아서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부부를 주변에서 많이 만나게 된다. 그 사람하고는 벽에다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그 사람하고는 대화가 되지 않아서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 이런 말을 부부간에 서로 하면서 지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느 관계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부부관계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 훈련이 필요한데, ‘자존감훈련’과 ‘대화훈련’이다. 두 가지 훈련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자존감 훈련에 대해선 여러 글을 통해 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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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8.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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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는 마음의 감기다. 그렇다면 어떤 성격의 소유자가 우울증을 잘 걸릴까?대략 보면 이렇다. 남한테는 잘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성격 좋은 사람으로 평가를 많이 받는다.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 하는 것도 싫어하고, 싫은 소리 듣는 것도 싫어하는 성격, 누가 뭐라 한마디 하면 오래오래 곱씹고 상처를 잘 받는 성격, 잔걱정이 많고 무슨 일이 있으면 해결될 때까지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성격. 계획한 일이 내 뜻대로 안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 등을 뽑을 수 있다. 한 마디로 ‘완벽주의적인 성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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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8.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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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양육하다 보면 울고 있는 자녀를 볼 때 자신도 모르게 화를 참지 못해 욱하고 화를 내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낄 때 몰려오는 괴로움 때문에 생활의 균형감을 잃어버린 경우도 있을 것이다. 친구와 대화를 하다, 친구가 힘든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힘든 이야기를 잘 듣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그 상황을 외면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도대체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30대 중반인 K씨는 4살짜리 딸이 있다. K씨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성품이 좋다는 평이 많다. 감정적인 기복이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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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8.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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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으로 중독을 생각하면, 대부분 중독들은 비물질 중독이다. 비물질 중독이란 알코올, 니코틴 등과 같은 특정 물질에 중독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위나 대상에게 중독되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비물질 중독에 대해서 ‘행위중독’이라고도 표현한다. 특별히 휴가철이 다가와서 행위중독 중에 ‘일 중독’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일중독은 일종의 칭찬받는 중독 중 하나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자신이 일중독이라는 자기인식이 부족한 상태로 지낸다. 중요한 이런 자기 인식을 빨리 알아차릴수록 심리적 균형감을 찾을 수 있다. H씨는 일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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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7.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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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있는 물고기는 자신이 수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물고기에게 강은 너무 자연스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인간도 갖고 있는 생각이 강이라고 한다면,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은 나에게 너무 당연한 생각들일 것이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생각으로부터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이어진다. 인간은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한다. 지금의 생각은 어떤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 생각이며, 나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런 원리를 수용전념치료(ACT)에서는 “인간의 생각과 느낌은 언제나 맥락 속에서 존재하며 특정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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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7.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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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분노가 없어지나요?”“어떻게 하면 질투심이 없어지나요?”“어떻게 하면 남편이 고쳐지나요?”이런 질문은 상담소에서 주로 받는 질문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한다거나, 타인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개인성장과 변화에 실패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그렇게 노력하는 순간 이미 심리적으로는 자신도 모르게 경직성이 높아진다. 경직될수록 마음에는 힘이 더 들어가게 되고, 그럴수록 변화되지 않은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불만만 높아질 수밖에 없다.언젠가 TV프로그램에서 갯벌에 빠졌을 때 밖에 나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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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7.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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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대화는 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다. 대화를 통해서 즐거움을 경험하고 심지어는 회복도 경험한다. 그런 대화를 하게 되면 자존감이 건강해지고 심지어는 마음의 회복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대화를 나눌수록 마음의 벽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대화방식이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대화방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타인과 비교하기타인과 비교하는 대화방식은 열등감을 경험할 수 있는 대화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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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6.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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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남녀주인공이 나누었던 “자기를 위해 추앙”하라는 대사가 화제가 되이고 했다. ‘추앙’의 뜻은 ‘상대방이 나를 존중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상에서 내용 흐름으로 봐서는 자신에게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을 상대방이 추앙함으로써 만족하려고 하는 갈망과 어울리는 듯 한 느낌이 더 강하다. 사실 추앙의 의미를 상담적인 관점으로 보면 여러 각도로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공허한 마음을 상대방으로부터 무조건 채우려고 하는 태도로 관계를 시작한다면, 갈등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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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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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균형감 있게 성장되어 있어야만, 자신을 스스로 바라보는 자기상 즉, 자기이미지(self-image)가 건강하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지나친 자기 사랑을 성격이론에서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라고 말한다. 요즘 흔히 가스라이팅이라고 불리고 있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나친 자기 사랑으로 특권의식이 매우 강하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 그리고 관심을 받고자 노력하는 자기애성을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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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5.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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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 바로 빅터 플랭클린(Viktor E. Frankl) 박사다.플랭클린 박사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경험했던 경험을 토대로 훗날 의미요법(Logotherapy)를 창시하였다. 프로이드(Freud)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욕구중심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플랭클린 박사는 인간의 행동 동기에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의미중심으로 이해한다.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절박한 수용소 생활이었지만 삶의 의미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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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5.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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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서 지나친 집착을 가리켜서 후회라고 한다. 후회를 느끼는 강도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 같은 실수를 했더라도 금세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밤잠을 설치면서 자신의 실수를 되새기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퇴사를 한 상황을 후회하는 상황으로 가정을 해보고자 한다. A라는 사람은 지금보다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향후 계획을 꼼꼼히 설계를 하는 반면, B라는 사람은 사직서를 제출한 그 순간을 수백, 수천 번 떠올리면서 자신을 탓하기까지 한다. 자신을 지나치게 탓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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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5.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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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은 행동을 하는 에너지다. 감정이 없다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특별히 힘든 감정을 말했을 때 힘든 감정에 대해 그냥 힘들었다고만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힘든 감정을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 심리학자 리사 페드먼 바랫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를 통해 “유사한 감정들의 차이를 파악해내는 능력을 ‘감정적 과립상’이라고 부른다”며 “감정적 과립상이 뛰어난 사람은 유사한 의미와 비슷한 수준의 자극을 일으키는 감정 사이의 차이점을 잘 분별해낸다”고 했다. 같은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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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5.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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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어려움은 가장 편안한 관계에서 드러난다. 편안한 관계라는 것은 여러 각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편안하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갖고 있는 결핍된 심리적 상황들이 드러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뜻이다. 상담 수퍼비전을 받는 과정에서 연인관계를 얼마만큼 유지했었는지, 또는 관계적인 갈등을 어떻게 풀어갔었는지를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때는 결혼 전이었고, “도대체 이런 질문을 왜 하시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앞서서 저항감이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냥 가볍게 듣고 지나갈 수 있는 질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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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4.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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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항상성을 의미하는 ‘호메오스타시스’의 변형된 개념인 ‘알로스타시스’라는 개념이 있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의 뇌는 정상의 기준을 변화시켜 적응한다는 개념이다. 즉 인간은 무언가에 한 번 익숙해지고 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를 두려워한다.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지만, 그곳에서 나오지를 못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지만, 그 남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내에 대한 이야기, 어떤 사람에게 노예처럼 조정을 당하고 있지만 그 사람에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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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4.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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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동네에 등산하기에 좋은 산이 있었다. 천마산이다. 천마산을 등산해 보면 알겠지만, 쉬운 산은 아니다. 한번은 여름에 정말 힘들게 힘들게 정상에 올랐었다. 그날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정신이 혼미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너무 갈증인 나서 힘이 들었는데, 정상에 반갑게도 어떤 아저씨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팔고 있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고 가방을 뒤지는데 그날 지갑을 자동차 안에 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얼마나 아쉬웠는지 두고두고 생각이 날 정도였다. 그리고 3주후 다시 등산을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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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4.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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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나는 몰라 온 세상이 아름다워 내 마음은 풍성처럼 부풀어. 왜 그런지 나는 몰라 웃는 여잔 다 이뻐 아마 나도 사랑할 때가 됐나봐. 언제부터 그랬는지 복잡한 거리가 좋아지네 지나가는 사람들을 자꾸 쳐다보네. 친절하게 웃음짓는 귀여운 소녀와 눈 마주치면 나는 어쩔 줄을 모르고 가슴만 두근거려” (2절 생략)김성호 씨의 ‘왜 그런지 나도 몰라 웃는 여자 다 예뻐’라는 곡의 1절 가사다. 초등학생 때 들었던 곡이라서 기억에서 흐릿한 곡이었는데, 지난주에 운전을 하다가 라디오에서 듣고는 찾아서 다시 들었다. 노래 가사를 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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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4.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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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하씨의 신곡이 나왔다. 제목이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다. 평소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독특한 음악 속에 담겨진 메시지가 있는 느낌이 좋았다. 그래서 그의 신곡이 내심 반가웠다. “어떤 음악일까?”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들었다. ‘가만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노래를 듣는데 솔직히 “무슨 노래가 이러지?”하는 생각을 했다.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가사가 ‘가만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하나 였다. 내가 그의 음악세계를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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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목사
2022.03.29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