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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화 사회를 지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노동력뿐만 아니라 학령기 인구 감소로 이어져 학교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어촌, 산촌 지역은 이미 다수의 학교가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되거나 폐교될 위기에 놓여 있다.각 대학 또한 교육 수요자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 재정 위축으로 갈수록 교육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떨어지는 비수도권 대학은 상당수가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생겨나는 지방대 폐교 사태를 수습하기
다문화
박신아 기자
2024.01.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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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제 목사, “작은도서관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어”윤성 목사, 작은도서관 설립을 위한 등록신청서 작성부터 지역 공모 사업 노하우 제시최요한 대표, 작은도서관과 카페의 융합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회로 변화『북카페작은도서관 설립 71차 세미나』 가 지난 14일(목) 청림교회(경기 광주, 담임 장윤제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71차 세미나는 전국 각지에서 약 50여 명이 등록하며, 작은도서관 설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장윤제 목사는 한국교회가 침체되고 교회학교의 쇠퇴를 안타까워하며 “정통교회들이 불특정 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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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
2023.12.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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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세계는 산업자본의 변화와 교통‧통신 수단의 발달로 국가 간의 경계가 약화되면서 서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지구상에 있는 국경들이 무너지고 전 지구가 하나의 사회가 되는, 이른바 지구촌의 과정을 우리는 ‘세계화’라고 부른다. 이 흐름 속에 산업자본이 국제금융자본으로 변화되면서 국제노동시장에도 변혁이 일어나고 기계가 인간 노동력을 대신함으로 산업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저개발국 근로자들에게 타격을 주어 국제노동시장의 불안을 야기시켰으며 많은 노동자가 높은 임금과 많은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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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아 기자
2023.10.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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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위대하고 가장 무섭고 가장 위험한 길 1만 킬로미터!”북한에서 대한민국까지 이르는 탈북인들의 지난한 노정이다.이지성 작가의 『1만 킬로미터』 북한인권운동가인 이지성 작가가 일명 ‘북한의 쉰들러’라 불리는 ‘수퍼맨 목사님’과 함께한 5년간의 탈북인들의 생생한 현장기록을 담은 글이다.언제나 그렇듯, 이지성 작가의 글은 명료하고 담백하고 솔직하다. 미사여구와 꾸밈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 감동 있고 행간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25년 넘게 이름 없이 탈북인 구출 사역을 하면서 자신 있게 내세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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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아 기자
2023.07.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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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여 년 전, 여러 나라에서 온 몇몇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한국어교재가 많지 않아 주교재 외에 그날그날 한두 가지 주제를 정하여 프리토킹으로 수업을 하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학생이 “선생님, 한국인들은 약속을 잘 안 지켜요.”라면서 친구들이 ‘밥 한번 먹자’ 해놓고 여태껏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순간 난 풋! 하고 웃음이 났지만 우리의 입에 붙은 ‘밥’과 관련된 표현들이 외국인에게는 얼마나 낯선 문화이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날 이후 ‘밥’이라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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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아 기자
2023.04.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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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주는 전 지구적 현상으로 현대는 ‘이주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이주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처럼 송출국이었던 나라가 이민자를 수용하는 유입국이 되기도 하고 이주의 배경이나 동기, 특성, 인적자원 등도 다양해졌다. 이주는 단지 모국을 떠나 거주국에 한 번에 정착하는 단선적이고 영속적인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기회를 찾아 연속적으로 이주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정착과 재정착이 반복되고 있다.해외이주역사의 네 번째 시기는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해외이주법을 제정한 1962년부터 현재까지인데, 이때부터 정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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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아 기자
2023.03.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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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초근목피의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어느 유명 트로트 가수의 ‘보릿고개’ 노래 가사의 일부이다. 말로만 들어오던 힘든 보릿고개 시절의 굶주린 상황을 실감하게 해 준다.예로부터 맥령(麥嶺)이라 부르던 보릿고개는 봄부터 여름철 햇보리가 나올 때까지의 춘궁기로 농가의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말한다.일제강점기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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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아 기자
2022.07.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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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애플tv플러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친코’는 뉴욕에 정착한 한국계 1.5세대인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를 극화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4대에 걸친 이민 가족의 대 서사로 한국 역사가 주된 배경을 이루며 허구와 사실이 공존하고 있지만 한국인의 파란만장했던 해외이주 역사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살아내기 위해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인의 비탄한 삶의 역사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역사가 우리를 망쳤지만, 그래도 상관없다(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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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아 기자
2022.06.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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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신명기24:21~22)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자의든 타의든 삶의 터전을 옮겨가는 ‘이주’라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성경에도 다양한 인물과 집단이 오랜 세월 동안 동서남북의 지경을 넘나들며 타문화와 혼재하여 살았던 이주의 발자취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아담과 하와에서부터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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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아 기자
2022.05.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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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아마도 단군할아버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어릴 때는 동화책 속에서, 학령기 때는 교과서 속에서 우리는 단군신화를 보고 들으며 한국은 지구상에 몇 안 되는 단일민족국가라고 배워왔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 우수한 민족이라고 자랑스러워한다. 여기에 우리의 단일화된 언어도 한몫을 했다. 이 신화는 한국 역사 속에서 숱한 외침과 강대국들에 대항할 때마다 민족의 결집된 힘으로 나타났고 우리의 한국어는 한민족 간의 강력한 통합의 상징적 중심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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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아 기자
2022.04.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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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외국인 250만 시대!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는 한 국가 내 이주배경인구가 총인구의 5% 이상이면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어느덧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로 진일보하면서 우리 또한 다양한 외국인 이주민들을 심심찮게 접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의 유형은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난민 등으로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태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일본 (2020년 통계 순위별) 등 150여 개국에 이른다. 이미 다문화사회의 발전기, 갈등기, 정착기
다문화
박신아 기자
2022.04.07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