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병 목사(화천 간동교회 담임목사)

우리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일 감사해야 할 것이, 우리가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서 아름다운 하늘과 땅을 볼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병은 환자를 사회로부터 소외시켜서 건강한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계셔야 하는 분들은 너무너무 외로울 것입니다. 교도소에 갇혀있는 분은 죄 때문에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습니다. 교도소에 갇혀있으면 굉장히 갑갑할 것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껏 만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괴로울 것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괴로울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소외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있고, 건강하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그러나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습니다. 돈도 좀 필요한 것 같고, 사랑도 더 필요한 것 같고, 뭔가 안정된 직장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꼭 뭔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것을 사람은 모르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이 공급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거듭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우리 안에 일어나는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죄가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공급 됩니다. 완전히 이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성경은 이것을 ‘거듭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체험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살면서, 많은 것을 가지고 살면서도 만족을 누리지 못합니다.

베드로사도는 어떻게 사람이 거듭나게 되느냐? 우리가 무엇으로 거듭나게 되느냐? 그것은 그 사람이 원래 종교적이기 때문에, 원래 그 사람이 성실하기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1:23 말씀에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우리 인생의 가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 우리 속에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모든 능력과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다 들어있습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