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에스겔 9:1-11

[겔 9:4-6] 그에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 성을 두루 다니면서 성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더러운 일 때문에 한숨지으며 슬퍼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시를 해 놓아라." 주님께서는 내가 듣는 앞에서 남은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저 모시옷을 입은 사람 뒤를 따라 성 안을 두루 다니면서 사람들을 다 죽여라. 아무도 그들을 동정하거나 불쌍히 여기지 마라. 노인이나 청년이나 처녀나 아이들이나 부녀자나 가릴 것 없이 다 죽여라. 그러나 이마에 표시가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마라. 내 성소에서부터 시작하여라." 그러자 그들은 성전 앞에 있던 장로들부터 죽이기 시작했다.

 

죄악이 만연한 예루살렘 성읍 가운데 백성들의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를 향해 구별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들을 다른 백성들과 따로 구별해서 이마에 표를 그리라고 하셨습니다. 죄로 오염된 사람들은 심판의 길을 가고 죄를 바로 알아보고 탄식하며 애통하는 자들은 구원의 길을 갑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하심이 많으시고 인애하신 구세주이십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양심이 없는 자는 재앙을 빗겨갈 수가 없습니다. 회개를 모르는 자는 자신의 민족이 죄악으로 말미암아 잘못된 길로 가는 것에 무감각합니다. 어찌 보면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은 지금 시대에 사람들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옆에 사람들이 죽어가도 관심이 없고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는 일들이 눈앞에 보여도 내 일이 아니기에 구경만하는 냉정한 얼음인간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구경꾼들은 불법과 부조리, 잘못된 결혼관과 낙태, 민족의 역사와 정치 등 모든 것이 무관심하고 구경만 합니다. 오히려 악을 행하는 일에 동요되어 동조합니다. 회개가 없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단호하십니다. “아무도 그들을 동정하거나 불쌍히 여기지 마라. 노인이나 청년이나 처녀나 아이들이나 부녀자나 가릴 것 없이 다 죽여라(5-6).”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삶 가운데 어떠한 신앙생활을 했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집니다. 이마의 표가 있는 자와 없는 자로 구별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순종하려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만, 악을 즐기는 구경꾼들은 긍휼하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버림받습니다. 세상을 향해 탄식하시며 노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해아려 봅니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 이마에 표를 받은 자처럼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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