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사랑방/새길교회

 


가정을 싸 가지고 다닙니다

  - 강문호 목사 -


  가정을 싸 들고 다닌다는 말은 유대인들의 말입니다서기 7079일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유대인들은 온 세계로 흩어져 방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머물 곳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쫓겨 다녀야 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발달시켰습니다. 머릿속에 넣는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장사하면 쫓겨 다닐 때 물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피아노 장사하면서 어떻게 피아노를 들고 다닐까요그러나 피아노를 만들고 고치는 기술은 들고 다닐 수가 있습니다. 병원은 가지고 다닐 수가 없지만, 의술은 싸, 가지고 다닐 수가 있습니다. 미국에 70만 변호사 가운데 14만 명이 유대인입니다.

작고도 비싼 물건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한 주먹만 가지고 가도 수십억 원이 되기 때문입니다어느 나라를 가도 다이아몬드 한 주먹만 쥐고 가면 엄청난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948514일 독립하기까지 방황하며 살아온 민족이 유대민족입니다. 나라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가정을 싸 들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다 파괴하였어도 가정만은 파괴하지 못했습니다. .

유대인들은 늘 다섯 가지를 싸 들고 다녔습니다

흙과 토라, 안식일과 메시아 그리고 가정을 싸 들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은 흙을 싸 들고 다녔습니다유대인들은 나라를 잃고 1900년 동안 떠돌아다녔습니다. 그때 조그만 자루를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고국의 흙이었습니다그리고 죽을 때에는 고국의 흙을 무덤에 뿌렸습니다이들은 <땅의 신학>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나오미가 고향 베들레헴을 떠나 이방 땅 모압으로 갔기에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죽었다는 룻기는 땅의 신학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니 하나님이 다시 축복하였다는 신학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흙을 싸 들고 다녔습니다.

토라(유대교에서 율법을 이르는 말)를 싸 들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느 곳으로 가든지 토라, 성경만은 잃지 않았습니다. 토라는 유대인들의 생명이었습니다. 토라 선생님과 아버지가 같이 물에 빠지면 토라 선생님부터 건졌습니다. 길거리에 돈과 토라가 떨어져 있으면 토라부터 주웠습니다. 잉크가 엎질러져서 옷과 토라에 동시에 묻으면 토라에 묻은 잉크부터 닦아야 합니다. 토라가 우선이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유대인들은 토라를 싸 들고 다녔습니다. 토라는 지혜를 주는 책이라고 확실히 믿고 있기에 토라를 싸 들고 다니면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이 주신다고 유대인들은 믿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싸, 가지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은 1900년 동안 방황하면서 꼭 잊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안식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을 싸 들고 다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해방되고 나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켜 주었다.”

메시아를 싸, 가지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의 핵심은 메시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기 위하여 택하신 민족이 바로 유대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은 늘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지금도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오셨는데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정을 싸, 가지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확실하게 싸 들고 다니는 것은 가정입니다. 가정 식구들은 항상 하나입니다. 그래서 군대에 간 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식탁에 아들 숟가락, 젓가락을 놓습니다. 그리고 밥도 퍼 놓고 앉아있는 것으로 알고 기도합니다. 물론 유학 간 자녀, 출타 중인 아버지, 어머니가 친정에 가면 어머니 것도 그렇게 합니다. 없는 식구도 있는 것같이 항상 하나입니다. 가정을 최고로 여깁니다.가정을 싸, 가지고 가정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리로다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시편 2512-13)

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 갈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잠언 511-12)


때를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어느 목회자의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며칠 전에 콩 수확을 했습니다. 그런데 강낭콩을 제때 수확하지 않아서 싹 난 것이 대부분이고 또 장맛비에 썩고 흐물거리는 것이 많았습니다. 나중에야 들은 얘기지만 강낭콩은 거의 장마 기간에 수확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시기를 조금만 놓쳐도 썩거나 싹이 나서 못 먹게 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어느 때는 콩을 따러 가려다가도 비가 계속 와서 몇 번씩이나 미뤘는데 그때 미루지 말고 비를 맞더라도 따왔어야 했었습니다.

시기를 놓침으로 결국 그 아까운 콩을 많이 버리게 되었습니다무지의 결과입니다. 정말 비싼 수업료를 내고서야 원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 제가 콩밥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밥에 콩이 들어있으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많은 콩을 다 버리게 되었으니 정말로 아깝습니다조금만 더 부지런했어도 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요.

그런데 주님! 시기를 잘 맞춰야 하는 것이 농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요? 성경에도 만사에 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목회에도 때를 놓치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성장이 필요한 성도들이 성장의 때에 필요한 말씀과 훈련을 꼭 받도록 도와주는 일과, 시험 든 성도를 제때 찾아가서 권면하는 일, 성도들 또한 자신이 성장해야 할 때 주저앉지 말고 힘들더라도 훈련을 위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고(思考)의 힘 - 인류가 우주의 주인이 된 힘의 원천은 말할 것도 없이 사고력(思考力) 때문입니다. 깨어있는 시간 중 98%를 먹이 구하는 데 사용한다는 다람쥐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인간의 사고력은 무한한 것이어서 광대무변한 우주의 끝이라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당신의 사고가 얼마나 강력한지 안다면 당신은 결코 부정적인 사고를 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테레사로 불린 피스 필그림의 말입니다.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


금붕어는 어항 안에서는 3천 개 정도의 알을 낳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1만 개 정도 낳습니다. 열대어는 어항 속에서 자기들끼리 두면 비실비실 죽어 가지만 천적과 같이 두면 힘차게 잘 살아갑니다.

호두와 밤은 서로 부딪혀야 풍성한 열매를 맺고 보리는 겨울이 지나지 않으면 잎만 무성할 뿐 알곡이 들어차지 않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야 바다에 영양분이 풍부하고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져야 대기가 깨끗해집니다평탄하고 기름진 땅보다 절벽이나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꽃이 더 향기롭고 늘 따듯한 곳에서 자란 나무보다 모진 추위를 견딘 나무가 더 푸릅니다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입니다.


자존심의 자리

- 마틴 로이드 존스 -


기독교인의 삶에는 자존심을 위한 자리는 없습니다자존심은 '병든 자기애()'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자아중심적이고,하나님이 없는 자기애입니다.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자아(自我)의 죽음'입니다내가 죽는 것은 신앙의 여정에서 핵심입니다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난 이후에 삶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십니다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중심에 계시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5절에서 사랑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이타적인 삶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상대를 위해 죽어질 때, 내 유익을 포기할 때, 그리고 상대를 위해 내가 진정으로 헌신할 때 비로소 사랑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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